2009. 12. 2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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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후지와라씨의 개인전도 있었고,
친구 에리씨, 나가오씨, 아오키씨, 칸다씨 등이 참여하는 10인전도 긴자에서 있었다.
겸사겸사 도쿄에 갔는데 평소에 좋아하던
작가 하야시 모리에씨를 만나게 되어서
소개받고, 인사를 나눴다.
하야시 모리에씨는 나의 '마이믹시'였는데
사이버상에서만 연락을 주고 받았던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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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후라레르씨로부터 곰인형 선물 받았다.
지난 여름 한국에서 전시한 인형인데, 구입하고 싶다고 했더니 선뜻 선물로...^^;;

또 다른 친구에게는 나가가와 타리님의 친필 사인이 든 인형책도 선물 받고~ ^^
친구들의 좋은 氣를 엄청 받고 왔다.

            2009.11.19.~11.22. 필리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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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하자마자
기다리고 있던 선배와 함께
수빅 옆 잠발레스지방으로~
이곳 민박에 도착했을 때는
저녁 9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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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날, 바다낚시 나감.
노란색과 핑크색의 물고기는
내가 잡은 것.
이것과 함께 신기한 조개, 전복류로
점심을 정말 푸짐하게 먹고
바탕가스 지방으로 출발~
필리핀 참치낚시 가시려면~
Daum 카페에서 '필리핀 참치 낚시'
검색해 보세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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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탕가스 지방에 위치한 모스리조트
 신혼1개월차의  한국인 부부가 운영하는 모스리조트~ ^^
스킨스쿠버, 스노쿨링 등을 할 수 있으며 국제 라이센스를 취득할 수 있는 곳이다. ^^
모스리조트에 가시려면~
싸이클럽에서 Mos Resort 검색하세요^^

 

 

                   2009. 10. 4.

재료: 시바툴
크기: 52cm


출시예정: 2010년 봄쯤?

아마도 숨 하라주쿠 매장에서 판매될 듯...
(희망사항 ^^')

                   2009. 8. 12.~8.19.

 8박9일간, 아오키 모에씨 일행의 관광안내를 했다.
 사실 이번에는  전시에 신경쓸 수 없었고, 이번 전시기간 동안 도쿄에서 온 친구와 그 가족들을 안내하기 바빴다. ㅡㅡ;;
(그게 이번 전시에 참가한다면 풀코스 안내를 해주겠다고 선약을 했기 때문이다.^^; )
 그 기간동안 함께 동행하며 사진 촬영을 해준 경미에게 감사를 ^^*

이번 기회에 파주 제3땅굴에 다시 갈 수 있었다.
오래전에 간 이후로 처음이다.
나는 왠지 파주에 가면 눈물이 난다.

이번 여행의 흔적을 두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물론 경미씨가 찍은 500여장의 사진중에 각 권당 40장씩을 추려서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예뻐서 받은 사람들이 정말 기뻐했다.^^ 

                   2009. 8.12.  인형 설치하는 모습


    

 이번 전시에 일본 피그마리온에서 함께 공부했던
 후지와라씨, 후라레르씨(예명), 아오키모에씨가
 참가했다.

 후지와라 쿄코씨는 섬유예술을 전공하여 텍스타일 디자인
 을 하는 등 섬유회사에서 오랫동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피그마리온에서는 구체관절인형을 제작했다.
 최근에는 布인형의 매력에 빠져 그녀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중.

 후라레르씨는 사진, 음악, 인형 등 다방면에서 예술적
 소질이 다분한 인형작가로 그녀의 인형 세계는 구체관절
 인형마저도 남들과는 다른 모양이었다.
 같은 형식이 아닌, 나름대로의 독특한 기법과 재료로
 인형을 만들어 나간다. 이번에 참가한 인형도 점토위에
 세계 각국의 신문지를 뜯어 붙여서 만든 동물인형이다.
 재료로 쓰인 단추 하나, 병뚜껑 하나조차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앤틱느낌의 오래된 물건을 주로 사용한다.

 아오키 모에씨는 이번 참가자중 가장 젊다.
 도쿄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창작인형 작가의
 길도 걷고 있는 중.
 이번 전시에 대한 열정도 대단해서 온 가족이 한국을
 방문했었다.

 그녀의 남다른 색 감각과 구체관절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느낌이 살아 있는 인형들을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다.

 아오키 모에씨는 작년 도쿄의 코엔지 전시를 주관하기도
 했었다. ^^
 

 ++ 2009년 8월 창작인형 그룹전 ++

일       시:  2009. 8.12. - 8.18.  
가       제:  韓日 人形展 - (가제)밀크 글라스 -
참가멤버:  
韓國  동아 , 배선영, 이은경, 김종호, 최영수,
               
日本  Kyouko Fujiwara, Flanelle, Aoki moe
전시장소:  인사아트센타 (인사동)
 

                   2009. 7. 12. My first Design Doll

드디어 인형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어제 서페이서를 뿌려서 표면작업을 했다.

右) 환풍기 앞에서 서페이서 뿌리는 과정
左) 서페이서를 뿌린 뒤, 문제가 있는 부분만 다시 작업

                   2009. 6.21.  일요일 아침, 사진찍다...


좋은 디지털 카메라가 없어서 이번에 친구 카메라를 빌렸다.
전시기간중에 사용하려고 빌렸는데, 구형모델인데도 사진
찍는 맛이 절로 난다.
이 기회에 DSLR 카메라를 구입해볼까...

그동안은 수동 니콘FM2 나 200만화소짜리 작은 디카로
사진 촬영을 했었는데...아무래도 무언가 항상 부족한 듯
했다.
빌린 기종은 EOS 20D인데...최신 기종을 사용해보지 않아서인지  좋아보임.

                   2009. 6.18. 전시 작품들 (숨인형교실 회원 18명)


++ 2009년 숨인형교실 인형전 ++

일       시:  2009. 6.16. - 6.30..  
참가멤버:  임동아 김봉정 김진경 김종호 문미경 마윤경
               배선영 변진선 송영애 이영실 이은경 이인선
                이상복 윤경아 마   로 임희숙 차현주 최영수

전시장소:  갤러리 케레스타
               (서울시 중구 을지로6가 케레스타 백화점內)

                   2009. 6.16.  '인형 포즈 찰칵'展  오프닝


                   2009. 4. 1.

4월의 첫 날.
아직도 쌀쌀하다.
그래도  개나리며 벚꽃은 이미 활짝 피었다.
엊그제 강원도 산간에는 폭설이 내렸다고 한다. 평창에도...
그 곳 꽃들은 무사하려나...? ^^;


요즘도 시바툴 원형 작업중.
요즘은 속도가 나지 않는다.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많아서 한동안 내버려 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지난주에 다시 집어 들었다. 이제부터 열심히 하려고...

몸통도 잘랐고, 관절도 어느정도 대칭을 맞췄다.
언제쯤 완성할 수 있을지는 나도 모르겠다. ㅡㅡ;;
마음은 여름쯤이면 좋겠다.
전시가 8월에 있으니까...전시 끝나고 9월이나 10월쯤 출시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
그냥 꿈이 그렇다는 거다. ^^
 

                   2009. 3. 21.

어제 저녁부터 세차게 비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 일어나 보니 꽃망울이 터져 있었다.

베란다 뒤로 보이는 겨우내 메말라 있었던 버드나무에서 싹이 움트는 것도 보았고,
한강을 건너면서 느껴지던 그 기운도 완연한 봄이다.  

내게는 이제야 봄이다. ^^ 

공방에 일찍 도착해서 공방 근처를 한바퀴 돌았다.
햇살은 없었지만, 공기는 너무 맑아서...산책하기에 그만이다. ^^ 

어제 수강생들과 늦은 시간에  '커피볶는 집'에 갔었는데
'모카'커피 향이랑 '과테말라' 커피향에 반해서 정말 행복했었다.
커피숍이 1층이라 문밖으로 떨어지는 빗물소리를 바로 들을 수도 있어서...
요즘 이런 곳이 또 있을까 싶기도 하다.  

다시 생각해보면 그렇게 느낀 순간의 감정들도
함께하면 좋은 공방 식구들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

                   2009. 2.28.


생각보다 속도가 느려졌다.
(사실 헤드 속파기에서 넘 힘들었다 ㅡㅡ;; ) 

굳으면 단단해지는 성질때문에, 점토보다는 작업이 어렵다.
그렇지만 강도가 좋아서 떨어져도 부러지거나 금이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 것이 강점같다.  

어제 눈구멍을 뚫었고, 무릎 관절을 수정했다.
좀 더 가동성도 좋게~ 보기도 좋게~ ^^ 

세심한 면이 부족해서 원형은 나에게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주변에서 응원해주고 있어서 힘내볼란다. ;; 


 

                   2009. 2.21. 헤이리 아트밸리로 소풍가다


신청인원은 18명이었지만, 당일 사정이 생겨서 불참한 학생 두명을 제외하고 16명이 헤이리에 갔다. 
5명은 안양에서 출발, 11명은 합정역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헤이리로 출발 ~
11시 반쯤 모두가 헤이리 1번게이트에서 만나서 즐거운 소풍같은 갤러리 탐방이 시작되었다. ^^ 

중간에 식당에서 만나서 다 함께 식사도 하고,  한향림 갤러리 앞에서 단체사진도 찍었다.
오후 6시가 못되어 헤어졌는데,  모두들 즐거워하는 모습때문에 나도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른다.

사실 헤이리가 전에 비해 조금 삭막해진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지금이 비수기라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하면서 헤이리의 발전을 더 기대해 본다.

돌아오는 길은 임진강과 연결되어 있는 철조망 뒤의  슬퍼 보이는 한강 위로  이름모를 수많은 새들이 날아 다니거나  살얼음 위에 서있는 모습이 보였다. 
새들의 검은 그림자 탓으로 학생들과 새 빛깔때문에 실랑이까지 벌였다.  

역시 파주는 낙조가 아름다운 곳이다.
어제는 구름에 가려서 조금밖에 볼 수 없었지만 ...


 

                   2009. 2.11. 수요일 수업


오늘 수요일 수업풍경

2월부터 개설된 수요일 클라스.
요즘들어 눈에 띄는 점은 남학생이 부쩍 늘었다는 사실 ^__^
(힘이 난다. ^^ )

아침에 찍은 사진.
우리집 꼬마는 살이 쪄서 그런가...
이렇게 발라당 잘 눕는다.
다물고 있는 입 사이로 송곳니 두 개가
보인다. 귀엽다. ^^

 

                    2009. 2. 1.



어제, 드디어 인형의 관절부분을 잘랐다.
흔히 레진이라고 불리는 시바툴로 작업했는데, 처음에는 딱딱해서 사용하기 힘들 것 같았지만, 작업하면 할수록 점토보다 장점이 더 많다고 느꼈다.
왠만해서 안부러진다. ^^

또 손에 익어서 그런가 조형하기도 쉽다. ^^


왼쪽사진은 오븐에 굽는 과정
오른쪽 사진은 무릎관절, 헤드를 자른 모양

  

                   2009. 1. 27. 여름전시를 준비하며


2009년 8월 12일~18일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센타
가제: 밀크글라스展
참가자:
임동아 、이은경、 배선영、김종호
あおきもえ、 藤原、高橋、


올 8월, 도쿄에서 함께 인형공부를 했던 친구들과
함께 우리 인형공방 식구들 4명이 함께 인사동에서
그룹전을 하기로 했다.

그중 Fujikyo Ningyo의 작가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중
한명이다. ^^
구체관절인형을 배우면서 친해지게 되었지만,
취향이나 좋아하는 분야가 비슷하고, 서로에게
느껴지는 느낌이 좋아서인지 마음으로부터 서로를
좋아하는 것이 느껴지는 좋은 친구다.
심지어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거나, 자신이 태어날 때
장식했던 히나인형을 보여주겠다고 친정집으로 초대
하기까지 했었다. ^^;

또 다카하시씨는 나의 앞자리에서 언제나 조용한
편이었지만, 동물을 사랑하고, 카메라를 제작하고
시간의 차를 이용하여 촬영하거나 음파를 이용하여
악기를 연주하는 등, 예술적 소질이 다분한 사람이다.
다카하시씨는 요즘은 여러 가지 폐신문지,
병뚜껑 등을 이용하여 동물인형을 만들고 있다.
나는 다카하시씨의 인형도 정말로 좋아한다. ^^

모에씨는 이번 도쿄 그룹전에 함께
참여했던 작가들이다.
피그마리온에서는 자주 만날 수 없었지만, 전시회
등에서 종종 만났던 사람인데, 내가 피그마리온을
그만 다니게 된 이후로 부쩍 친해졌다.

이렇게 일본인 네 명과 한국인 네 명이 함께 그룹전을 한다.

가제는 밀크글라스 (
오늘은 휴일이지만, 전시회 준비를 위해 작업중이다.
뭐 어차피 작가에게는 휴일이란 것이 의미가 없지만
말이다. ^^;

                    2009. 1. 24.

 

 

 

 

 



어제부터 강추위가 계속되더니
드디어 우리동네에도 밤사이 눈이 엄청 내렸다.

집앞 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인데, 눈이 발목까지
푹푹 파이며 들어온다.
오랜만에 '뽀드득 뽀드득'하는 소리를 들으며
걸어보니, 어릴적 생각이 난다.

내 어릴적 겨울은 항상 이랬는데...말이다.
눈싸움하다가 머리도 터지고(ㅡㅡ;;) 그랬었는데...
 

 

 







 

운전면허를 처음 따던 날부터
운전을 했다.

안개 자욱하던 날, 엄청나게 소낙비 내리던 날...
그런날도 운전을 해봤는데,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던 날은 한번도 운전을 안했던 것 같다.

그래서 항상 언젠가는 눈길을 달려보리라...라고
생각만 했었다.


                   2009. 1. 20. 선물받은 유령인형

몇 주전에 화요반 낙영이가 유령 두 개(?)를 선물로 주었다.
너무 귀여워서 보고 또 보고 ^^

캐스팅 작품으로 실크 슬립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사진 찍으면서도 '너무 귀여워!!'를 연발했다. ^^;


                    2009. 1. 17.


2008년 9월 큐슈지방에 갔을 때 100엔에 구입한 탄산수 

후쿠오카에서는 흔한 탄산수 병이지만, 도쿄에서는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
지금은 병뚜껑이 프라스틱으로 바뀌었지만, 예전에는 뚜껑조차 유리였다고 한다.

개구쟁이 남자 아이들은 탄산수를 다 마신 후, 병을 던져 깬 뒤, 안에 있는 구슬을 꺼내서 가지고 놀았다고 한다.

후쿠오카 친구가 빈 병을 버리려하자 도쿄친구와 나는 너무 놀라면서...'무슨 짓이냐! 우린 가져 갈거야!!'라고 한꺼번에 소리를 질렀다. ^__^;;

후쿠오카 친구는 '이건 빈 병에 불과해...'라고 했지만,
우리에겐 빈병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큐슈의 전통적인 사이다병과 함께 그 안에 담긴 추억을 가져 오려고 한 것이었다.

지금은 공방에 예쁘게(?) 진열해 두었다. ^^

                   2009. 1. 14. 내일을 JOB아라!

어제 수업중에 소포가 도착했다.
열어보니 작년 10월쯤 텔스톤이라는 업체에서 촬영을 했었는데,
그 영상 CD와 함께 선물까지 보내 온 것이다.

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제작한 직업관련 프로젝트
인형 디자이너로 참가했다.

                   2009. 1. 10. 작업중

진도는 별로 나가지 않았지만...^^;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해서 그런가...
작업은 즐겁다. ^_^

이 아이도 역시...시무룩하다. ㅡㅡ;

                    2009. 1. 3. OPEN ++ SOOM JAPAN ++


원형사반 이완규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키즈엔터테인먼트의 일본內 법인이 오늘 오픈한다. ^__^
법인명은 SOOM Japan *^___^*

매장겸 사무실은 일본하고도 패션과 젊음, 예술과 첨단의 거리 '原宿(하라주쿠)'에 위치해 있다.
SOOM Japan 사업도 번창하시길 ^^ (공방도 더불어 ^^' )

                   2009. 1. 3. 요시다 선생님의 꽃다발

 

iMda's D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