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1. SETEC SEOUL ART SHOW 참가

SETEC SEOUL ART SHOW
2013년 12월 11일~15일까지
장소: SETEC

한국의 대표적인 작가 100인 초대전>>
<MADE IN KOREA 특별전>에 
출품합니다.
 

                   2013. 11. 15. 피그마리온 30주년 기념전

11월 초, 아트센타의 업무 때문에 갑자기 도쿄의 '디자인 페스타'에 가게 되었다.
11월 2일은 내가 졸업한 인형교실 Doll Space Pygmalion의 30주년 기념 전시가 시작되는 날이었다. 디자인페스타에서 섭외할 작가 몇 명을 만난 후, 부랴부랴 메구로 역으로 향했다. 메구로 역에서 버스로 7분거리에 있는 멋진 앤틱 가구점에서 콜라보로 진행한 인형전시.

메구로 역에서 기다려준 친구 T씨와 함께 버스타고 전시장으로~~ ^^
(친구는 내가 길치인걸 아니까, 몇 번을 거절했는데도 마중나와 주었다. 감동 T_T)

                   2013. 10. 26.

나의 인형 중에서도 좋아하는 인형이 있다면 iMda 5.2 Agatha.
다음 주중에 출시 예정이다. :) 

다음 주 금요일에 도쿄의 '디자인 페스타'에 간다.  이번에는 좀 더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러 가게 되었다. 본사의 아트센터 업무에 갑자기 투업되어 일본 작가를 섭외하는 일을 맡았다.

2007년에 대림미술관의 전시 큐레이팅을 하면서 실력을 십분 발휘했더니, 그 때 기획을 맡았던 분이었던 아트센터 사장님이 가끔 얘기를 꺼내시더니 이번에 드디어 기회를 주셨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의를 수락하고 보니, 그 짐이 무겁다.  이번 일도 잘 성사되길 바라면서...^^

                   2013. 10. 나카노조 비엔날레


10월 초에 일본 군마현의 나카노조 비엔날레에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준비중 ~~~

                   2013. 9. 15. iMda 3.0 'Mabelle'

오늘 마감제까지 뿌리고 완성한 Mabelle
곧 추석연휴가 다가와서 부랴부랴 작업을 서둘렀다.

다음 주에 출시예정이던 인형은 두 번이나 메이크업을
바꿨지만, 결국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T_T
고객에게 추석 지나고 출시한다고 약속했는데...
약속을 어기게 되었다.

휴일이지만...
원래 내겐 정해진 휴일 같은 건 없으니까...
이 일기 다 쓰면 퇴근이다. ^^;

                   2013. 9. 13.

135cm 인형 드로잉~
지난 일요일에 새로 만들 인형의 드로잉을 했다.
크기는 135cm로 17세정도의 소녀.
뎃생하고 보니 11월말까지 완성할 수 있을까 싶다.
급 80cm로 축소하여 조형중.
이번엔 석분점토와 우드 점토를 3:1의 비율로 섞어서 만들고 있다.
점토는 일본의 파디코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네셔널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 말랑 말랑한게 완전 좋다. ^^
http://www.padicoshop.net/

 

 

대학원 수업 과정중에 자신을 드러내는 수업이 있다. 뭐 교수님마다 강의방식이 달라서인지 지난 1학기차에는 크리틱을 해주시는 교수님이 별로 안계셔서 대학원 공부가 과연 필요할까 싶기도 했다. 많은 갈등 속에 등록하고 나니 이번 교수님들은 정말 제자 사랑에 정평이 나있는 분들이라 그런가...학업을 계속 이어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과거에 자신이 해왔던 작업을 보여주는 시간이 있는데, 나의 자료를 만들다보니 예전에 만화가의 문하생으로 있었을 때부터 거슬러 올라가야 할 것만 같아서 먼지가 뽀얗게 묻은 자료를 꺼내게 되었다.

 

                   2013. 9. 12. Link - Ms. Cecile Boiron's Facebook

프랑스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의상작가
Cecile Boiron씨의 페이스북

Cecile Boiron's Facebook
https://www.facebook.com/#!/cecile.boiron.3

그림같은 메이크업이 예뻐서 보다보니 iMda Doll을
모델로 한 작품도 꽤 있다.

C
ecile Boiron씨의 동의하에 사진 게재 ^^~*
모델은 나의 인형 Modigli 와 Gian.


 

                   2013. 9. 11.

며칠 전, 좋아하는 일본의 인형작가 'Okada'선생님이 보내주신 엽서를 받았다. 와~
2006년 롯뽄기에서 개인전을 하실 때 처음 만난 이후, 이번 여름에 두번째로 우연히 만났다.
이벤트 전 날, 친구 T씨의 창작 인형전시장에서 오카다 선생님을만나  몇 시간동안 수다를 떨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었다.
세번 째 만남은 다음 날인 7월 21일 도쿄 I Doll 이벤트에 직접 오셔서서 정말 놀랐었는데, 엽서까지 보내주시다니. 감격~^^
사실 난 그렇게 유명한 분인줄 모르고 농담을 많이 했었다.
'임상, 재미있는 사람이었네?'하고 좋아하심. ^^;;

 

                   2013. 8. 23. 대학원 2차학기 등록을 마치고

일과 함께 학업을 병행하는게 쉽지 않았는데, 무사히 한 학기를 마치고 2차 학기 등록까지 어제 했다. 중간에 몇 번쯤은 그만두려고 했지만, 동기를 잘 만난 덕분에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지난 학기에는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이 드러나서 내 자신에게 실망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작품에 대한 생각과 방향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회화과지만 조형을 위주로 작품을 하겠다는 나의 바람대로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현대미술에서 공예가 차지하는 부분이 컸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현대미술에서는 공예나 인형, 장난감 같은 키치적인 것이 오히려 더 현대와 어울리는 맥락이며 여성이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소재가 아닐까 생각한다.

2차 학기에는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작품활동에 임하리라.
물론  일도 열심히! *^^*

           2013. 7. 29. 7월 18일부터 23일까지의 도쿄 일정

7월 21일 아사쿠사 I Doll 이벤트
 

이번 도쿄의 이벤트, 다과회에서 만났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성공적인 이벤트, 다과회가 되었습니다. 또 먼 곳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


7월 21일 하마마츠초 iMda Doll 팬들과의 다과회


이번에 이벤트 또는 다과회에서 만난 분들의 사이트입니다.
명함을 받은 분들만 기재했습니다.

noko http://nokommfuyu.blog97.fc2.com

Maki http://petiteamies.blog.fc2.com/

hakka's Room http://clairbeau.exblog.jp/

hanako http://hanakoblythe.blog.fc2.com/

こぐま座 http://blog.kogumaza.net/

camellia http://tsubakiame.web.fc2.com/pg13.html

バニラクッキー http://avril0411.blog.fc2.com

Rosalynn perle http://www.rosalynn-perle.com/
(이벤트에서 소개받은 분으로 브라이스 세상에서는 아주 유명한 분이라고~^^)

 

요코하마

Yokohama Bank Art

Risubaco Gallery

친구의 인형전시

하코네 '유리의 숲'

                   2013. 7. 12.

7월초에 받은 Dolly Bird vol.18

24페이지에 나의 인형 'Babette'가 전면에 나왔다.
일본의 의상작가 'Kogumaza'씨가 기획하고,
Dolly Bird에 강력하게 요청하여 전면에 실렸다고 했다.
(의상작가의 말 ^^ )

이 책의 뒷 면에는 요시다 선생님의 사진 작품(히즈키씨의)과
선생님의 '구체관절인형 기법서' 책자가 실렸다.
선생님과 같은 책에 소개되다니, 정말 영광~ *^O^*

 
이번 도쿄 일정도 정말 빡빡하다.
18일에 도쿄에 도착, 약간의 자유시간. 미술재료 사러 다닐 계획~ ^^

19일에는 Pygmalion에 가서 선생님을 만난다. Pygmalion의 K씨와 점심 함께 먹고~
오후에는 친구 F씨 만나러 요코하마에 가고~ (나의 오랜 벗~ ^^ )

20일 오전 9시에  친구 T씨가 호텔로 데리러 오기로 했는데, 함께 국립근대미술관 공예관에 가서 요시다 선생님과 Katan작가의 '보디 보디 보디' 소장전을 관람하고
오후 1시쯤에는Kyusumisirakawa에 위치한 Risubaco 에'Camellia'씨의 개인전을보러 간다. 리스바코의 점주인 하야시님의 꾸준한 요청에 의해 iMda Doll도 전시중. (지난주에 발송 완료~^^ ) 
리스바코에서 피그마리온의 골드클라스 멤버 A씨가  합류~ ^^ 친구들이 그룹전을 하고 있는 생소한 동네 '上板橋'에 다함께 간다. 그리고 이탈리아 요리 먹으러 가기로 ~ ^^

21일은 이벤트와 다과회

22일은 일본에서 베스트 프랜드 E씨와 하코네 온천으로 패키지 여행간다. ^O^
빡빡하지만, 왠지 알찰 것 같은 도쿄의 여행 스케줄이다. (완전 기대됨 ^^* )

                   2013. 6.20. こぐま座

 

 

아래는 Kogumaza씨의 홈페이지에 실린 Dolly bird vol.18 발매예정의 글
"Kogumaza씨, 정말로 고맙습니다. 다음 달에 도쿄에서 만납시다! ^_^)/ "
 

●『Dolly bird vol.18』 6月28日発売予定

イベントの度よく聞かれる写真左側のキャストドールは、
SOOM neo-angelregion iMda3.0です。

最近溺愛中のiMda doll、私の強い要望により
次号『Dolly bird vol.18』こぐま座担当のグラビアにて
扱わせていただくことになりました。バンザイ!嬉しいです。
今後iMda dollの魅力が少しでも広がってくれることを願っています。

                   2013. 6. 20. risubaco企画展vol.3:Camellia初個展 Butterfly dancing in cloudy sky


지난 주에는 일본에서 여러 가지로 좋은 소식이 날아 왔다.
도쿄의 리스바코 매장의 갤러리 스페이스에서 iMda Doll을 모델로한 Camellia씨의 개인전 소식이다.
Camellia씨는 의상디자이너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이며, 지난 Dolly Dolly 에도 작품이 소개되었다. 최근 iMda Doll을 커스텀하고 의상을 제작하면서 활발하게 활동중.
다음 달에 도쿄에 가면 리스바코 매장에 들려서 점주인 하야시씨와 인사도 나누고 Camellia씨와도 만나기로 했다. 정말 기대된다. ^^

아래는 리스바코의 홈페이지에 공지한 글을 복사한 것~ ^^*
"리스바코의 하야시님, 디자이너 Camellia님, 정말로 고맙습니다. ^^"
 

 
risubaco 홈페이지로 가기

risubaco企画展vol.3
「Butterfly dancing in cloudy sky」を開催します。

Camellia初の個展をrisubacoで開催します。
韓国メーカーSOOMさまのiMdaドールをモデルに、Camelliaがアウトフィットを制作。展示、販売を予定しています。店内にはSOOMさまのLILA Dollも展示しております。

CamelliaとiMdaのドールのコラボレーションをぜひこの機会にご覧下さい。
個展内容・詳細については、camellia HP・blogよりお知らせいたします。

期間:2013年7月14日12:00~7月21日16:00
※最終日のみ 16:00まで(お店も閉店となります)
場所:risubaco店内 ギャラリースペース

Camellia HP → 
 (Click!) 
SOOM HP(iMda Doll) → 
 (Click!) 

※iMdaドールのモデル使用については、正式にSOOMさまより許可を受けています。

                   2013. 3. 31.

벌써 3월의 마지막 날...^^;
3월은 비스크인형의 납기가 있어서 정말 바빴지만, 다행히 지난 수요일 오전 일찍 모든 일정을 마감할 수 있었다.
시기 적절하게 친구 노구찌씨가 수요일에 방문하여 스탭 모두와 함께 신촌에 가서 점심도 먹고, 시립미술관으로 향했다. 몇 달전부터 벼르던 '팀버튼展'을 이제서야 볼 수 있었다.

 

목요일에는  교수님 개인전에 다녀왔다.
바쁜 시기에 시작하게 된 공부 때문에 매일 그만둬야 하는건 아닌지 고민하고 있지만...
고민하면서도 이렇게 한 달을 꼬박 학교에 다녔고,
전시도 다니고, 이론 교수님이 권해주신 '도둑일기'도 읽고 있다.

힘들지만, 극복하고 싶다.

                   2013. 3. 17. 오랜만의 일기라 길어졌다.

어제 서울대 미술관 '70년대 이후의 일본현대미술 Re:Quest' 전에 다녀 왔다.
Moa 미술관의 입구에는 Yayoi Kusama(草間彌生)작가의 도트무늬 작품이 눈에 띄었는데, 미술관 안의 공중에 도트무늬 튜브도 여러 작품 전시되어 있었다.Kusama작가의 작품은 요즘 여기저기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특히 명품 브랜드와 코라보레이션 한 작품 덕분에 일반인에게는 많이 알려진 것 같다.

미술관의 계단을 올라서자마자 첫 번째로 전시된 작품은 예전부터 좋아했던 'Funakoshi Katsura(舟越桂)' 작가의 나무 조각상이다.몇 년전에 도쿄의 분카무라 미술관에서 작가의 작품과 제작 과정의 동영상을 본 적이 있었다. 작품의 느낌도 좋아서 DVD를 구입했는데...한국에서 작품을 만나니 정말 반가웠다.안타까운 것은 작품이 나무라서 그런지 갈라져서 이어붙인 흔적이 보였다.이것은 나무가 저절로 갈라진 것인지 혹은 운반과정에서 파손 된 것인지 궁금하다.전에 도쿄에 있을 때 NHK에서 Funakoshi Katsura(舟越桂)작가를 조명한 프로그램을 한시간 정도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참 대단하다고 느꼈었다.

 

                   2013. 3. 9.

내 홈에 들어오면 첫 장에 아래와 같은 글이 있다.
이 시는 2007년에 작성한 것이지만, 여전히 지금의 나의 모습이다.
그 때와 마찬가지로 ...
아직도 어두운 터널에 있는 느낌.
여전히 길의 끝이 보이지 않는...
애매하고 모호한...
나를 찾아서 헤매는
불완전한 나의 모습이다.
아마도 죽을 때까지 나는 나를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서른 살이 넘으면서 꿈이 맞기 시작했다.
정말 좋은 꿈을 꾸면 무언가 기대에 차고
안좋은 꿈을 꾸면 조심하게 된다.

'인연'을 믿게 되고
좋은 인연이 있듯
나쁜 인연이 있다는 것도 알 게 됐다.

타인에게 상처 준 것 만큼 나도 상처를 받았다고 생각했고,
내가 받았던 상처는 더 크고 아프게 느껴져서 보이지 않는 벽을 치고 살았다.

네오엔젤리전을 운영하면서 그 벽이 조금씩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내가 준 것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따뜻함으로 돌아오는 '나의 팬'들의 '마음'으로 인해 나는 치유되고 있는 중이다.

일본, 러시아, 미국 등에서 들려오는 그들의 마음에...
얼음 녹듯 마음이 녹아내린다.
문득 문득 보내 준 '문장'이나 '소식'등이 생각나면 또다시 감격스럽다.

내게 이런 좋은 '팬'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눈물나게 고맙다. ^ . T
까칠한 내게는...
기적같은 일이다...




아침 일찍 工房 문을 열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어제도 잘 잤느냐'고 人形들에게 마음속 인사를 하고...

知人들과 人形 이야기를 하고
人形을 만들고
꿈을 이야기 하고
그렇게 시작하는 소박한 하루 하루가 행복하다고 느끼고...

가끔 느끼는 슬픔이 내 人形 속에 나타나기도 하고
감추고 싶은 孤獨이 人形에 묻어 나오면 부끄럽기도 하고
왠지 다른 느낌으로 연출하고 싶기도 하고
그렇게 나를 假面으로 감추고 싶기도 하지만...

人形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
이상하다.


나이를 먹었는데도 언제나 미로에 서 있는 듯한 느낌과
길을 나서면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꿈 속 상황과
안개가 자욱하게 깔린 끝이 보이지 않는 길...
언제나 그런 길의 중간에 서 있는 듯한 느낌.

그래서

나를 만들고, 나에게 말 걸기
人形에 말 걸기


 

                   2013. 2. 15.  카메라 렌즈 구입

드디어...
결국...
카메라 렌즈를 샀다. 카메라는 니콘인데,
니콘렌즈는 너무 비싸서 탐론렌즈로 ^^;;
하지만 탐론도 정말 비싸다.
모델명은 Tamron  SP AF 17-50mm F2.8 XR Di II VC
오늘 니콘 D300s에 장착해 보니 마음에 든다.

 

 

시험 컷 몇 번만 찍어봤는데도 만족스러운 정도. ^^

 

 

어제 우리집 Jini가 발렌타인 초코렛을 만들었다.
언니가 만드는 방법을 알려줬다는데, 데코레이션은 자신의 방법으로 했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는 초코렛이 되었다.
사람모양의 초코렛 이름은 '아담과 이브'라고.

                   2013. 2. 11.  휴일은 힘들다.


 이것은 지니가 그린 자화상이다.
색연필/수채화물감

개성 강한 우리집 Jini가 그린 자화상.^^;
그 상상력이 기특하고 부럽다. ^^

이번에 오사카에서 정말 많은 쵸코렛을 사왔다. (사진은 일부만 ^^;)

                   2013. 2. 8. 오사카 Doll's Myth

 

지난 2월 3일 오사카 우메다스카이빌딩에서 제 22회 Doll's Myth 인형이벤트가 있었다.

이벤트 전날, 엔키리신사에서 'Doll's Myth에서는 좋을 일만 있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었다.
그래서인지 이벤트는 정말 즐거웠고, 작년처럼 가슴 따뜻한 추억만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 올 수 있었다.

누구보다 작년에 고객으로 오셨다가 올 해 판매를 담당해 주신 H님(Noko님)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고마움만이 가득하다. 작년처럼 한국인 알바를 채용했다면 그렇게 열심히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Noko씨는 iMda Doll을 위해, SOOM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주시고 판매까지 해주셨다.
사실 이번은 판매를 하지 않고 전시만 하겠다는 처음의 취지와는 다르게 판매를 하게 된 것도 Noko님의 설득 덕분이었다. 내가 판매를 하지 않는 이유로 '제가 판매에는 자신이 없어서...'라고 하자 판매는 본인이 도와주시겠다고 자청하셨다.

작년처럼 한국어, 일본어가 가능한 사람도 필요해서 고베의 친구에게 통역 알바의 소개를 부탁했더니 대뜸 본인이 하겠단다. '내가 할께...' 그 말도 정말 큰 힘이 되었다.
한국어 학원을 운영하는 원장인데도 불구하고 직접 하루종일 통역과 다과회까지 도와주겠다고 나서서...또 한번 감격.

이벤트 내내 친구 노구찌는 내게 와서 그런다. 'Noko씨에게 정말 감사해야 해요. 일본에서도 저렇게까지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시는 분 없어요.'한다. 그 날 하루동안 이 말만 세 번이상 들었다. ^^;
그 정도로 끝까지 도와주신 Noko씨, 뭐라고 감사의 말을 드려야 할지...


"Noko씨, 천 마디의 말보다는 앞으로 행동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T_T "

친구 노구찌씨에도 한 마디.
"노구찌씨, 이번에 큰 힘이 돼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3월말에 한국에 오시면 답례하겠습니다. ^^ "


Noko님의 블러그에 이번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온 듯~ ^^  (이것 또한 정말 감사합니다. ^^ )
http://nokommfuyu.blog97.fc2.com

또 일본에서 다과회를 개최하는 것이 처음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신청해 주셔서 정말로 고마웠고, 정말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번에 다과회의 장소 섭외부터 예약을 해주신 Ameri님, 정말로 고맙습니다. ^^ "

아메리씨는 다과회에 참석하는 모든 분들에게 예쁜 이름표를 만들어 주셨고, 이번 이벤트에 쓸 액자까지 준비해 오셨다. 이건 생각지도 못한 것이라서 또 감동. T.-

"다과회의 준비를 위해 애써 주신 Ameri님, 다과회 진행까지 즐겁게 맡아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m( _ _ )m "
 

※ 사진을 클릭하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월 3일 오사카 Doll's Myth

오사카 다과회

 

오사카 다코야키

교토 엔키리신사

교토 오모토

교토 야사카신사

                   2013. 1. 23.


 이 캐릭터는 우리집 꼬마다. 만화 컷마다 등장하는 꼬마 때문에 더 웃김 ^^

Jini가 그린 만화 ^^;


만화용 잉크펜과 수채화 물감을 이용해 그렸다.

                   2013. 1. 20.

어제 가마에서 2차 소성후 꺼낸 아이들의 50%가 불량. 이건 나의 기술 탓인지, 가마 탓인지...
2차 소성까지는 여러 가지 복잡한 단계와 정성이 들어가는데 정말 허탈할 뿐이다. 이 사실을 알면 스탭들은 기운 빠질텐데. 아무래도 가마에 문제가 있는 듯. ㅡㅡ;;

 

Doll's Myth에 가져 갈 인형들을 손질중이다.
이번 오사카 'Doll's Myth'가 끝나면 iMda Doll의 팬들과
다과회를 한다. 카페도 예약해 뒀다.^^

                   2013. 1. 10. 비스크 캐스팅중

비스크 작업중

 

 

며칠 전에 수강생으로부터 카톡을 받았다. ^^
일본의 인형 잡지 'Dolly Dolly vol.30'에 iMda Doll이 실렸다는...
그래서 주문해서 읽어보니 '나도 디자이너'특집.^^

Dolly Dolly는 나도 여러권 가지고 있는 책인데, 아쉽게도 이번 호를 마지막으로 휴간에 들어간다고 한다.
Dolly Dolly의 휴간이 길어지지 않길 바란다.


"iMda Doll에게 예쁜 옷을 만들어 주신
일본의 의상작가분들~ 고맙습니다. *^^* "

 

 



좌> 2013. 1. 9.
청계산 정상에서

맨 우측>
옛골 할머니집

작년 가을학기에 해부학을 같이 공부했던 사람들끼리 청계산으로 겨울산행을 했다.

청계산 정상(?)에 갔을 때

                   2013. 1. 5. 오늘도 비스크 1차 소성중.

비스크는 과정이 많다.
몰드제작이 끝나면, 몰드 건조후 슬립을 붓고, 일정 두께가 되면 탈형한다.
사진처럼 눈구멍, 콧구멍, 목구멍 등, 구멍을 파고 모양을 다듬고 말린다.

기존의 실리사 제품과 뉴욕돌의 제품이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슬립상태 혹은 건조후 색상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완성 후에는 같은 색상이 되지만 말이다.
또 이번에 구입한 실리사 제품은 건조과정에서 갈변하는 현상까지 나타나서 해교제와
슬립이 분리되는 현상을 눈으로 목격하기도. ;;; 

몰드에서 탈형후

 

슬립 건조가 완전하게 되면 1차 소성을 하는데, 보통 700~720도 사이에서 굽는다.
도쿄에서 배울 때는 700도에서 소성하라고 배웠지만, 작업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높은 온도를 선호하게 되었다.
이건 작업해 보면 안다. 사람마다 각자 선호하는 온도가 다른 듯...
탈형후 얼마만큼 정교하게 다듬었느냐에 따라서 소성온도를 달리 할 수 있다.

사진은 399도에서 찍은 사진이다. 굽는 과정이라 끝부분이 탄 것처럼 보인다.

1차 소성중, 399도

 

1차 소성후 물사포로 다듬는다.
비스크는 1급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가루 등을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완전 소성후에는 그렇지 않지만, 제작 과정에는 인체에 유해한 편이다.
비스크 슬립 자체도 그렇고, 가마에 굽는 중에 나오는 가스도 인체에 해롭다.
그래서 옛날부터 도공은 일찍 죽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
물론 사용하는 사람이나 고객에게는 도자기만큼 몸에 이롭고 좋은 제품은 없지만.
가장 아름다운 빛과 아름다운 흙이 ...사실은 만드는 작가에게는더 치명적이다.
아마도 도자기가 귀하고 아름다운 이유는 이렇게 목숨을 담보로 만드는 작업이라 그런 것은 아닐까 싶기도... ^^

1차 소성 후

 

2차 소성후의 비스크는 사진처럼 반투명한 느낌을 가진다.
포슬린 슬립의 특성이 반투명 세라믹이다.
2차 소성후에도 물사포로 다듬는다.
사포질을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서 페인팅이 잘될 수도, 안될 수도 있다.

채색후 소성은 물감색상이 몇 가지냐에 따라 소성 횟수가 결정난다.
나의 경우는 보통 5~10회정도 굽는 편이다. 아직은 소심한 메이크업을 하고 있지만,
전시를 하게된다면 과감하게 나만의 특별한 채색을 하고 싶다. : )

2차 소성 후

 

공방에 오늘 길,

 

iMda's D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