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22.

일본 나가사키에서 온 선물. T_T
일본 팬중에 자수를 하는 분이 계시는데, iMda Doll을 이렇게
멋진 자수로 표현하셨다.
거기에 우리집 Koma까지 등장.
감동+감동, 어떻게 보답해야할까...
" 정말로 고맙습니다. T_T "

 

                   2014. 12. 6. ~ 12. 7. Hobby Festival 2014

 

 

                   2014. 12. 3~ 12. 9.  [FREESM展]

2014. 12. 3. ~ 12. 9.

참여작가
김대용_김은혜_신주희_김주하_김철민_양홍섭원지애_이민경_이종균
이호탁_이태용_임동아_장신희_조성필_조혜정_최지은_최진연

관훈갤러리KWANHOON gallery
www.kwanhoongallery.com

 

                   2014. 12. 2. 오늘 전시 설치 하다.

<그룹展> FREESM
Kwanhoon Gallery
2014.12.3.-12.9.

                   2014. 11. 14. 창작 구체관절인형

 

12월에는 전시가 두 개나 잡혔다.
관훈갤러리와 서울 숲 갤러리...
하비 페스티발 참가로 인하여 바쁜 나날의 연속이지만...창작 작업도 열심히 해야지...
요즘 오랜만에 매일매일 열심히 점토 작업중이다.

 

우리 집 바다(Bada)가 올 해초부터 갑자기 늙어 버렸다. 약 7개월전부터 원인 모를 코피가 매일 나더니..
이제서야 비강종양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그 종양이 이제 구강까지 내려왔다고 한다. T_T
몸무게도 1.2kg밖에 안나가는 소형견이라 방사선 치료라던가 수술은 불가능하다. 또 2001년생이라 이미 늙어 버린 연약한 몸을 수술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한다. 올 여름에 유두종양이 생겨서 수술 했을 때도...마취에서 깨어나는 것조차 힘들었던 터라...

보리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지났고, 이제 바다까지 아프니..동물이라는 것이 처음에만 동물이지 살다보면 사람과 매한가지다. 사람처럼 감정도 있고, 사람처럼 애정도 깊고, 사람처럼 슬프거나 외로움도 타고...
사람처럼 떠나가는 날을 아는 듯...슬픈 눈으로 변한다. 진물인지 눈물인지 모르게 눈이 젖어 있고...
씹어주는 먹이에 고마워하면서 억지로 억지로 삼켜준다. 그렇게 버텨주는 것이 고마울 뿐이다.
비강에서 번져나간 종양이 이제 갈 곳이 비좁아 콧잔등까지 올라왔다. 콧잔등이 퉁퉁부어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콧대가 높은 개라고 생각할 정도다. 코도 붓고, 구강까지 종양이 내려와서 씹는 것조차 힘들어진 Bada.늙는 다는 것은 동물이건 사람이건 서글픈 일이다. Bada야...견뎌줘서 고맙다. 힘내라...
 

 

                   2014. 11. 9. Hobby Festival 참가예정 (12.6.~12.7. SETEC)

행사명: 하비페스티벌 2014
행사기간: 2014년 12월 6일(토)~7일(일)
행사장소: SETEC(제 3전시실)
주최: 숨코리아 
http://www.dollsoom.com

iMda Doll (Neo-AngelRegion) 참가

국내 최초 현장판매 예정 !!  (한정50set)
판매 모델 : iMda 1.7'Anne' 
(사진 右)
판매 가격 : 230,000원 (인형가격)

Anne 자세히 보러가기
 

- 기본 구성: 인형,아크릴 안구, 보증서(Including)
- 특별 구성: 메이크업, 슬립의상set 포함 (선물/Free)
*주의:가발, 신발 미포함, 의상의 이미지는 사진과 다름
 
- iMda Doll의 특징
  일본 옥션 등에서 고가에 낙찰되는 인기 있는 iMda모델

Hobby Festival 홈페이지 가기

                   2014. 10.10.~10.13. 닛뽀리 야나카 축제, 즈시 아트사이트

 

                   2014. 10. 9. [ ART OF VICTORIAN FUTURISM ]
'SteamPunk Art' Exhibition in China
Place: 751 D-PARK in Beijing of China
Period: From 27. Sep. 2014. to 28. Feb. 2015.

 

 

                   2014. 9. 17.

Dolly Japan Vol.2
3월부터 5월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했던 '스팀펑크展'에 대한 기사 및 사진이 실렸다.

취재는 3월중순경 후지모토씨가 한국에 직접  와서 몇 시간에 걸쳐 인터뷰 및 전시 인형의 촬영을 했었는데, 책의 발행까지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한다. 추석 바로 전에 출간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었다. 5페이지에 걸쳐 사진 및 기사가 실렸다.

 

 

 

Doll House
2.6 Babette가 모델로 나온
'돌하우스 코디네이트 레시피'
전면으로 4페이지 실렸다.

                   2014. 9. 16.

 

                   2014. 9. 11. 교토여행 (9.5.~9.10.)

9.6. 교토시립미술관

9.6. 교토 팬의 아틀리에 

9.6. 청수사

 

 

 

 

9.7. 은각사

9.8. 永福寺

9.8. 카와라마치

                   2014. 7. 19.  도쿄에서

 iMda Doll 다과회, 정말 즐거웠습니다! *^^*

【日時】
2014年7月13日(日)16:00-19:00
【場所】
シーサイドホテル 芝弥生
 

 

 

후지와라 쿄코 개인전 '問' - Gate-
도쿄 절친 후지라와씨의 개인전에 다녀오다.
요코하마 이와자키 뮤지엄

 

 

리스바코 iMda Doll 기획전
++
参加予定ディーラー ++
* sirius silver *
\*fairyland* 
*little* 
*Petit joli manuel* 
Atelier M 
camellia 
Dolis 
FANFARE!
guma*tic 
hanako* 
Little...d 
LittleSugar
mignonne
OUTIS
petits gens
R.K.K
Rice Bear 
Rosalynn Perle
Sayaendooo
アトリエ・マタン
仔猫の薬屋さん。
シトロンド 
小さい靴屋 
花かごの妖精
連星☆サァカス
六日匣 

 

 

 예술의 전당 '스팀펑크 아트전' 전시작가인
 우다가와 야스히토 작가를 도쿄에서 만나다.

                   2014. 7. 18.  

Thank you! Ms. Camellia. :)

camellia photobook "origin"
size: 15cm x 15cm
http://camelliacandy.blog54.fc2.com/blog-entry-245.html

코다이라 아이코(Camellia씨)씨가 iMda Doll을 모델로 하고, 코다이라씨가 의상이나 헤어, 메이크업을 한 후, 찍었던 사진을 모아 사진집을 만들었다. 정말 귀엽고 깜찍한 사진이 가득하다. 

 

                   2014. 7. 11.  

7월11일, 코엑스 '핸드메이드코리아'에서
후지모토 작가와 함께 ^^

지난 3월, 스팀펑크 전시회에서 인터뷰도 하고, 전시를 취재하러
왔었던 후지모토씨가 이번에는 작가로서 방한.
함께 기념사진 한 방 ^__^

                   2014. 6. 28.  김세중 조각상 시상식

6월 23일, 엄청나게 폭우가 쏟아지던 날.

본상에는 정 현 교수님, 청년 조각상에는 최수앙 작가, 저작권상에는 김달진 연구소의 김달진 대표님이 수상하셨다.

                   2014. 6. 26.  The Girlhood Chum - Open Reception

브라운 갤러리에서 촬영한 리셉션 사진들>> 좌측사진 클릭

좌측사진은 갤러리 홍소민관장님과
미술평론가 김종근 교수님과 함께

2014. 6. 12.-2014. 7. 23.
Wang Zhijie & Lim, DongA

The Girlhood Chum
Brown Gallery
http://browngallery.co.kr 

                   2014. 6. 20.  The Girlhood Chum - Open Reception

 

어제, 6월 19일 오후 5시~8시까지
압구정역 근처에 위치한 'Brown Gallery'에서의
2인전 오픈 리셉션

2014. 6. 12.-2014. 7. 23.
Wang Zhijie & Lim, DongA

The Girlhood Chum
Brown Gallery
http://browngallery.co.kr 

                   2014. 6. 20.  교수님 송별회

6월 16일, 조각과 오교수님의 퇴임식을 기념하는 송별회후 전체 사진.
만나자마자 이별이라니...서운하다.

                   2014. 6. 20.  대학원展

<그룹展> 홍익대학교 대학원展  
SCULPTURE

홍익대학교 문헌관
4층 현대미술관

2014.6.9.-2014.6.14.
 
 

 

 

 

 

 

                   2014. 6. 4.  6월 전시

<그룹展> 홍익대학교 대학원展  SCULPTURE
홍익대학교 문헌관 4층 현대미술관

2014.6.9.-2014.6.14.
 
 

<2人展> HER GIRLHOOD CHUM
소녀시대
브라운 갤러리 (강남구 신사동)
2014.6.12.-2014.7.23.
Wang Zhijie & Lim, DongA

                   2014. 5. 23. 전시철 수 및 일본 작가 방한

5월 17일, 스팀펑크아트展에 나의 인형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참여한 작가 'Camellia'의 코다이라 작가 일행이 방한, 전시 관람후, 홍대앞 작업실 견학.

(왼쪽부터 iMda팬 Sara님, Risubaco 하야시 대표, 나, 코다이라 작가)

 


방문한 손님들이 가지고 온 인형들.
의상은 Camellia 작가가 제작한 것이 대부분이다.

우측>
코다이라 작가에게 선물받은 의상~^O^

 

 

5월 19일
스팀펑크아트展이 5월 18일을 마지막으로, 19일 철수.
섭외작가중 '우다가와 작가'가 방한, 철수하는 광경이다.
70일의 전시기간동안 3번 방한하여, 한국에서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는 작가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가득가득. ^^


 

                   2014. 5. 10.

지난 5월 초,
일본의 KOGUMAZA-아메노모리 히로코씨가 모모코 인형 한정발매에 대한 엽서를 보내주었다. 이런 멋진 엽서를 친필 글씨와 함께 받다니...감격이다. ^o^
"고마워요! 아메노모리 히로코씨!! "

오른쪽 사진은 이번 스팀펑크아트전에 출품작중 Monika.
iMda Doll & 아메노모리 히로코씨의 의상 작품. ^^

                   2014. 5. 9. 밀린 일기를 한꺼번에...

4월30일 오전 8시, 3체 한정의 'Monika-Only 3'를 오픈했다. 이번 의상은 일본의 아티스트 '쌍성 써커스의 GG작가'가 제작을 맡아 주셨다. 오픈한지 1분도 안돼서 판매 종료. ^^;

또 No Option은  런던의 고객과 샌프란시스코의 고객을 생각해서 일부러 오전 8시에 오픈했는데 Agatha의 경우는 3분도 안돼서 한정수량이 모두 판매되어 버렸고, Monika의 경우는 13분...^^ 물론 이 시간도 모두 전 세계의 팬들이 알려준 시간이다. 처음 만든 Body라서  퍼펙트하지는 않지만. 애착이 많이 가는 52cm 인형이다. 이제서야 전 세계 고객에게 조금씩 어필하는 듯하다.

 

 

 

최근 완성단계에 있는 iMda 1.7
처음 시작은 16cm의 앙증맞은 작품이 목표였지만,
계획보다 헤드가 조금 커졌다.
사실 이런 맛도 있어야지...계획대로만 된다면, 참 재미없는 세상이겠지.
5월말쯤 출시 예정~

 

 

 

작년에 대학원 수업을 같이 들었던 시울 작가 덕분에 브라운 갤러리 관장님을 소개받았다.
사실, 갤러리 관계자나 작가에 대한 조금의 기대(?)도 없어진지 오래여서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한번 만나나 볼까하는 생각으로 나갔다.
그런데 만나기로 한 날, 꿈이 너무 좋아서...기대가 생겼고, 꿈처럼 좋은 일이 생길 것 같기도 하다.

장장 다섯시간을 넘게 얘기를 했다.
현재는 전시계획도 (급하지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내가 꿈에도그리던 사진전시를 할 수 있게 OK까지 받은터라...기대감이 한가득이다. ^^

 

 

5월 8일자 조선일보  A26면

스팀펑크아트전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인형사진이 실렸다.
지인들이 연락해줘서 알았는데
또 TV나 인터넷과는 다른 느낌이다. 주변에서 신문에 나왔다고 더 좋아해주고 있다.
나보다 더 좋아해주는 지인들 덕분에 기뻤던 하루~~

                   2014. 4.26.

Pride and Prejudice

세월은 나이에 비례한 속도로 달린다는 진리에, 이렇게 절실하게 동감하게 될줄은...젊은 시절에는 정말 몰랐다. 곧 5월이라니!
일하면서 학교다니고, 아직도 전시중이라 여러 가지 자잘한 사고가 터질 때마다 달려가다보니 시간이 금새 지나가 버렸다.

올 해는, 조각전공으로 전과를 하고 학교를 다니는데, 내가 잊었던 지난 날들의 생각들을 일깨워주기도 하고, 어떻게 살아야겠다고 하는 그런 신념들이, 그동안 무너졌던 생각들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그래서 사람은 평생 공부해야 하나보다.

교수님이 세 분 계시는데, 원래 철학이나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미학원론'을 신청해서 듣고 있다. 철학이나 미술사에 관한 수업이라 흥미진진한건 알고 있었지만, 교수님의 박식함 덕분에 어찌나 수업이 알차고 즐거운지 모른다. 어렸을 때는 프로이트의 철학에 관심이 많았지만, 공부할수록 융의 심리학이 궁금해 진다.

수요일에는 주로 독서를 하고 토론하고, 자기 크리틱을 하는 시간인데, 처음 독서목록이 '리딩으로 리드하라'라는 책이었다. 책을 읽고 느낀 바가 있어서 예전에 읽었던 장그리니에의 '섬'이나 까뮈의 '이방인'을 구입했다. 그 이유는 내가 읽었던 책중에 항상 내 머릿속에 맴돌던 책이었으니까. '이방인'은 중학생 때 읽었는데, 그 시기에는 번역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진정한 이방인이 아니였다고 한다. 최근 다시 번역된 '이방인'을 읽어봐야겠다. 그게 왜 권장도서였는지 그 당시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모호한 어떤  느낌은 있었으니까.
장 그르니에의 '섬'은 스무살 쯤 되던 해에 읽었는데, 읽는내내 심장이 얼마나 뛰던지...감격으로 읽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 때처럼 또 심장이 뛸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구입했다. 예전에 읽었던 책도 집 책장에 꽂혀 있지만, 이 책은 최근 번역된 도서니까 좀 다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어릴 때 봤던 '오만과 편견'이라는 영화에 대한 기억 때문에, 작년에 출판단지에서 구입했던 '오만과 편견'을 요 며칠동안 다 읽고, 최근 제작된 영화를 매일 밤마다 세 번이나 보았다. 책만큼 디테일하게 묘사되지는 못했지만, 어릴 때 본 영화이상으로 잘 만들어진, 특히 주인공의 섬세한 표정이나 동작이 나를 얼마나 감동의 도가니로 이끌었는지...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아, 내가 왜 진작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그런 후회를 하면서 본 영화였다. 영어를 좀 잘했다면 좋은 책을 원서로 읽고, 멋진 영화를 그대로 감상할 수 있었을텐데...

어릴 때, 내 취미는 '채근담'이나 한자성어를 필사하는 것이었다.
매일한자 같은 것을 배달받고, 그것을 배껴쓰고, 한자로 쓴 다음에 다시 한글로 번역해 쓰는 것, 노트에 예쁘게 필사 하는 것...
그 때의 취미가 나를 철학적 사고로 조금쯤 이끄는 원동력이었다는 것을 그 시절엔 정말 몰랐다. 알았다면 계속 그 짓을 했겠지...

이제 겨우 두달이 채 못되는 동안, 나의 사고가 조금씩 변하는 것을 느낀다. 삶에 대해서, 인생이라는 것에 대해서, 작가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계속 생각하게 된다.

최근에 읽는 책은 '창의성의 즐거움'이라는 책인데, 흔히 '창의적인 인간이 되라'라는 교훈적인 그런 내용은 아닌 것 같고, 창의적인 인간에 대해 세세하게 분석해서 설명해 둔 것 같다. 창의적인 인간유형 10가지를 읽어보니 많은 부분이 해당된다. 너무 재밌어서 다 읽고 다시한번 여기에 그 유형에 대해 게재해 보려고 한다.

                   2014. 4. 17.

어이없게도...
어른들의 잘못으로 많은 아이들이...세상을 떠난 날.
가슴이 아프고, 어처구니 없고, 부끄럽고...
지울 수 있다면...지워 버리고 싶은 날...

                   2014. 4. 5.

 

오늘, 트위터의 팔로워가 700명이 되었다.
물론 조금 후에 다시 699명 혹은 698명이 될 수도 있지만...^^'
나에게 힘이 되주는 팬들에게 항상 고맙고, 고맙다.
나를 슬럼프에서 꺼내준 은인이니까, 더 그런 듯~ ^^

어제 iMda3.0을 오픈했다. "Amellia"
오픈하던 날 꿈 속에서 아이의 손을 잡고 어딘가에 가는 꿈을 꾸었다.아이는 4,5세 정도로 보이는 이마가 넓고 귀여운 아이였는데, 스티커로 된 한쪽 눈이 떨어져서 외눈박이가 되었다. 꿈 속의 난, '가방에 있는 별처럼 반짝이는 눈 스티커로 바꿔 붙여줘야지...'라고 생각했다. 깨고 나니 왠지 웃음이 나는 그런 꿈이다.

꿈은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저 편에서 살 수 있는 또 다른 기회이자, 현실에서 탈출하고 싶은 소망의 실현.
꿈 꾸는게 참 좋다.

                   2014. 4.4.

조각전공...
과연 잘 버틸 수 있을지...

                   2014. 3. 29. 

<스팀펑크 아트展>의 초청작가로 한국을 방문하신
우다가와 작가와 함께.

3월 6일 초청 작가로 한국을 방문, 방송사 인터뷰, 기자 간담회, 워크숍, 사인회를 마치고 3월 12일 일본으로 가셨다.

이번 전시를 위해 입체작품 총21점을 출품해 주신, 우다가와 작가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성공적인 전시를 위해 적극 협력해 주신 작가님, 그리고 파트너 작가분께도 감사를 드린다.


사진은 한국을 방한한 첫날,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 미술관 앞에서 기념으로 ^^

 

 

이번에 섭외한 작가중 한 분인 Takorasu Studio의 코이데 작가님과, 우다가와 작가님 일행이 나의 공방을 방문해 주셨다. 솔직히 공방은 지저분하고, 볼 것도 별로 없다. 사람들은 예쁜 인형이 가득할 것이라는 착각을 하지만, 사실은...그렇지 않다. ^^;;
무엇이라도 기념이 된다고 생각해서, 사진 한 방!! ^^

<스팀펑크 아트展> 전시장 입구.
역시 우다가와 작가님의 '황가슴 삼색 큰부리새'작품이
눈에 띄는 포스터. ^^
이 작품은 내가 구입했다. (기쁨 ^^ )

                   2014. 3. 8. 스팀펑크아트展 오프닝


사진을 클릭하면 세부 내용을 볼 수 있어요.

어제 오후 5시,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대망의 '스팀펑크아트전' 오픈식이 있었다. 미국의 '아트 도노반', 그리스의 '펄사 프로젝트', 일본의 '우다가와 야스히토'작가를 비롯하여 국내 참여작가 및 VIP등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하게 오픈~ ^^

작가로 참여도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일본작가 섭외 및 여러 가지 일을 맡아서 하게 되어서 나름 보람도 있었던 것 같다. 그 준비과정이 멀고 험난하게만 느껴졌었는데, 이렇게 뚜껑을 열고보니 생각보다 좋은 작품이 많이 전시가 되어서 정말 기쁘다.

개인적으로는 나와의 콜라보레인션 전시를 흔쾌히 수락해 준, 일본의 4명의 의상 및 소품작가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
 

 

                   2014. 3. 2. Jini도 나도 신입생이다.

jini의 움직이는 GIF
우리집 '꼬마'
by jini, 2008

Jini가 2008년쯤 포토샵으로 그린 우리집 돼지고양이 '꼬마'.
초등학생이던 그 시절 움직이는 GIF라던가 Flash를 이용해서
그림을 곧잘 그리던 Jini가 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과에 진학하게 되었다.
서울에는 애니메이션과가 4군데밖에 없어서  경쟁률도 치열한데, 지원했던 학교 정시 세 군데에 모두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 중 한 군데는 1등을 해서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 할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가고 싶은 학교는 아니라 포기하고 본인이 원하는 영상쪽으로 커리큘럼이 짜여있는 곳을 택해서 등록했다.

가끔 나의 홈에 Jini의 그림이나 사진을 올려두곤 했는데, Jini의 가장 큰 팬은 역시 엄마인 나인가 보다. 유치원때부터 그렸던 그림이나 조형물을 모아 두고 있었으니 말이다. 2008년에 Jini가 그렸던 Flash를 보면, 독학으로 쉽게 움직이는 플래시를 만들걸 보면, 영상애니메이션이란 분야는 이 아이에게 정말로 잘 맞는 학과임에 분명하다.

'폐인 꾸미기' 보러가기
커서를 움직여서 옷을 갈아입히거나 가발을 씌워줄 수 있다.
 

 

 

나는 작년 10월에 다니던 대학원 회화과를 자퇴했었다.
일을 하면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힘들었고, 회화위주의 작업을 고수하려는 분위기 탓에 조형위주로 작업을 하려는 나의 의도가 통과되지 않아서 갈등 끝에 어느 날 갑자기 자퇴했다.
그리고 조소과로 다시 시험을 보고 합격, 내일 모레가 첫 수업이다.
작년 회화과에서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나올 때, 회화과 교수님이 등 뒤에 비수를 꽂는  한 마디를 하셨다.  '조소과도 오래 못다니고 자퇴할걸?' ..........아니, 교수가 나에게 저주의 말을 퍼붓다니 ;;
이 악물고 다녀야지... 이런...이런...

                   2014. 3. 1. camellia個展「Bienvenue à la fête du thé.-森のお茶会-」

스팀펑크아트展에 나와 함께 협업하는 일본의 카멜리아 작가의 개인전 소식.
조금 지났지만 링크한다.

http://camelliacandy.blog54.fc2.com/

"iMda와의 협업 전시, 정말로 감사합니다!"


開催日時:2014年2月21日・22日・23日
場所:zakka&handmade Sugar 2F
〒563-0056 大阪府池田市栄町3-13
(阪急宝塚線 池田駅徒歩2分)

                   2014. 2. 22.

 

스팀펑크아트전 리플렛

PDF File이 안보일 경우, 아래를 클릭
Leaflet1, Leaflet2

홍보 영상 클릭 

                   2014. 2. 14. 비스크 인형 촬영


관절을 움직일 수 있는 인형은 완전한 물건도 아닌, 인간도 아닌 독특한 존재감이 있다.
언제 어떻게 산산이 부서져 버릴지도 모르는 그 독특한 존재감, 구체에서 느껴지는
에로스적인 생명감 위에 아날로그의 부품을 결합해 만든 기계 날개에 내가 꿈꾸던 세상을 담아 보았다.

                   2014. 2. 13.

전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 비스크 인형은 '톱니바퀴의 눈동자'를 가졌다. 그래서 작품명을 pupille de pignon (퓨피유 드 피뇽) 이라고 지었다.

이번에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스팀펑크 아트전'에는 pupille de pignon - 80cm Bisque Doll을 두 점 출품한다. 나머지 7점은 일본작가와 협업하는 레진캐스팅 인형이다.

이번 전시에는 작품을 출품하기도 하지만, 작년부터 특별히 일본 큐레이터로 역할을 했다. 일본의 조형작가 및 애니메이션 작가를 섭외하게 되었는데, 기대이상으로 멋진 작가들을 섭외하였고, 정말 좋은 작품이 엄청 들어 온다.

특히 우다가와 작가는 한국에 초청되어 워크숍도 2회 개최하기로 되어 있다. 멋진 애니메이션 작가 '타코라스 스튜디오', 그래픽 작가 '나카무라 카즈히코'작가, 이렇게 세 명의 작가와 인연이 되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스팀펑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전시이며,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동기가 될 것이다.

 

 

                   2014. 2. 10.

Dear iMda fans in Taiwan

Truly appreciate visiting to see iMda doll at Mr.Hoffmann's Toy Box exhibition!
And thank you for inviting iMda to Taiwan.

어제는 대만의 '호프만의 토이박스'라는 이벤트에 참가하였다. 내가 직접 가지는 못했지만, 가족을 대신 보냈는데 생각이상으로 성황이었다고 한다. 판매용으로 가져간 인형이 30분만에 완매. ^O^
심지어 iMda Doll이 참가한다는 소식에 홍콩에서 비행기를 타고 온 고객도 있었다고.
" 이번 이벤트에 초대해 주신 '호프만의 토이박스' 관계자 및 대만의 모든 팬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2014. 2. 9.

어제는 헤어 작업을 했다. 천연 모헤어를 헤드에 직접 붙였다.
예전에는 항상 헤드에 직접 인모 혹은 천연 모헤어를 붙여서 작업을 했었는데 여전히 이 방식을 좋아한다.

레진소재의 인형을 만들기 전까지는 인형에 가발을 씌여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에 가발을 사용할 때는 참 어색해 보였었다. 굵은 폴리에스텔로 가발을 만드는게 싫어서 네오엔젤리전을 운영하면서는 모헤어 가발을 직접 만들기도 했고.
역시 인형에게는 천연의 모헤어가 정말 잘 어울린다.
하늘로 날아가 없어져 버릴 것만 같은...그런 이미지. 좋다.

                   2014. 2. 8.

오늘 아침에 가마에서 꺼낸 헤드. 몸통은 한, 두 번의 차이나 페인팅만 하면 완성되지만, 헤드는 5회~7회 정도의 페인팅후 채색소성이 필요하다. 다음에 출시예정인 iMda Bisque 26cm 'Colette'의 1차 채색후 모습. 크기 차이가 엄청 나다.

 

(인형의 키높이를 기준으로)
80cm Bisque, 26cm Bisque, 13cm Bisque,, 그리고 iMda2.2의 Bisque Doll까지 Head의 크기를 비교할 수 있다.

가마에서 나오면 촬영부터하고.

                   2014. 2. 7.

오늘 80cm 비스크 가조립. 헤드는 가마 안에 있어서 일단 몸체만 조립하고, 포토샵으로 헤드 이미지를 붙여 보았다. 날개는 금속 느낌으로 도색. 헤어 붙이고, 의상만 하면 완성이다. 이번 의상은 심플하게 만들 예정이다. 날개가 돋보이도록.

                   2014. 1. 31.

비스크인형 1차 차이나 페인팅중. 비스크 원형은 88cm이다. 보통 20%의 축소율을 감안하면 70cm정도가 될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80cm정도의 인형이 되었다. (9%가 축소되었다.) 

It's a Bisque Doll that I'm China painting. The original size was 88cm, but now it's 80cm after firing. I expected it would be 20% shrunk (to 70cm), but I was wrong.

                   2014. 1. 30. 오사카 이벤트 & 다과회


오사카 Doll's Myth
2014. 1. 26.


오사카 iMda 팬과의 다과회

 

 

다과회에서 팬들에게 이렇게 값진 선물을 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T_T
다과회의 참석자 모두가 각자의 인형사진과 메시지를 담은 포토북을 제작하여 내게 선물했다.
받는 순간도 울컥했는데, 호텔에 돌아와서 한 장 한 장 읽으며 페이지를 넘기는데 또 눈물이 흐르고...
(원래 어릴 때, 나는 좀 울보였다.ㅡㅡ;; ) 지금 생각해도 감동으로 목이 메일 뿐.

여러분,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어떻게 갚아야할지 모를 정도입니다.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오사카의 밤이었어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T_T

On 26th Jan, I had Doll's myth event and tea party in Osaka. I received an impressive present 'Photo book+Messages' made by all people who attended the tea party.   

                   2014. 1. 25.

조금 후에 오사카로 출발한다. 내일은 오사카 Nanba지역에서 인형이벤트 'Doll's Myth에 참가. ^O^
다과회도 개최예정이라, 조금 두근두근. 즐거운 일정이 되길 바라면서~~ ^^

I will fly to Japan for an event today! I would be there for a while.
http://dolls-myth.com/ 

다음 달 초에는 대만의 '호프만의 토이박스'에 참가한다. 호프만의 토이박스는 초청받아 가는 것이라 많은 것이 제공된다고 한다. 통역, 판매자, 부스, 식사까지! ^_^

9th Feb. 2014. iMda was invited to <Mr. Hoffmann's Toy Box> which is a BJD event in Taiwan!
http://www.hoffmanntb.com/
http://www.hoffmanntb.com/imda.html
 

 인형의 원형
 석고몰드에서 캐스팅한 포슬린 슬립
 일본 파디코사의 (구)이지슬립
 1,2차 소성을 거친 비스크 (포슬린 슬립)

                   2014. 1. 11.

어제 나의 인형, iMda 5.2 'Agatha'의 티져사진을오픈했다.
Resin casting Doll, Cream White skin이다.
이번 의상은 특별히 일본작가 'Camellia씨'가 디자인부터 의상샘플, 양산까지 모두 맡아서 진행해 주었다.
"흔쾌히 수락해 주신 'Camellia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이번 작품을 포함하여 Camellia씨의 의상과 나의 인형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4점은 3월에 있을 대규모 전시에 출품예정이다.

이번에 나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으로 전시에 참가하는 일본의 작가는 '
Amenomori Hiroko작가& Fukaya Yuichiro(소품)작가' , 'GG작가', 'Camellia의 Kodaira aiko작가'이며, 모두 나의 제안에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



전시에 출품 예정작품은 일본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7점을 포함하여 총 9점이다.
2점은 비스크 작업중인데, 한 점은 일본 파디코사에서 생산한 캐스팅 몰드(구 이지슬립) 슬립으로 제작해 볼까 한다. 5kg 하나로 88cm의 인형이 한 체도 안나와서 추가 주문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비싼 가격이 단점인 듯 하지만, 포슬린 슬립에 비해서 여러 면에서 수월하고, 오일페인팅의 느낌을 살릴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다.

                   2014. 1. 4.


 

어제 1차 캐스팅은 국산 슬립인 화이트 슬립으로 작업했다. 보통 가장 먼저 캐스팅되는 슬립은 사용할 수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가장 처음 작업분은 버린다고 생각하고 작업하고 있다. 두 번째 캐스팅 부터가 진짜 작품이 되는 것이다.
좋은 퀄리티의 비스크는 한 몰드에서 열 작품정도 나오게 된다.

작업을 빨리 해보고 싶어서 주말이지만, 작업하고 있다. (원래 내겐 주말의 개념도 없지만 말이다. ;;)
오늘은 본격적인 캐스팅의 시작이다. ^^

한 달여에 걸쳐서 계획하고 종이로 시뮬레이션 해봤던 날개의 모습이거의 완성되었다. 볼트와 너트는 사이즈가 맞지 않아도 그런대로 그것도 괜찮아서 있는 것을 사용하기로 했다. 오히려 길이가 긴 것은 중간 파츠를 많이 넣어서 깊이의 차이를 주니까 볼륨감이 있어서 오히려 재미있는 것같다. 20% 축소된 비스크 작품도 실제 사이즈로 종이에 프린트하고, 그 위에 실제 사이즈의 날개를 달아 보았다. 완성되면 대체로 이런 모습이 될 것이다. 이번 의상은 금속소재로 만들 예정이다.

이제 다시 작업을 시작해 볼까.
몰드에 슬립을 붓고, 건조하고, 탈형하는 시간까지 1,2시간의 텀을 두어야 무리없이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 그 텀을 이용하여 이렇게 일기도 써본다. 어서 완성된 모습을 보고 싶은데...

오후 5시 25분.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작업이 오후 5시쯤 캐스팅 완료.
쉬는 시간 없이 했더니 7시간만에 88cm 인형 한 체가 나왔다.
물론 다듬는 단계까지 전과정 완료.
며칠 건조해야 한다....
완성하고 싶은 마음에 스코푸 구멍을 열고서라도 내일쯤 구워볼까한다.

오랜만에 한눈 팔지 않고 열심히 작업 한 것 같다.
사실 작업실에 사람이 없어야... 집중할 수 있다.
2004년에 피그마리온에서 비스크 작업할 때 정말 힘들었는데, 그 때와 같은 패턴으로 작업한듯.
그 때도 하루종일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캐스팅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정말 힘들어서 그 뒤 몇 년동안 비스크 작업을 하지 않았었다.
지금은 좋은 추억이 됐지만...

                   2014. 1. 1.

2014년이라니...
시간은 유수와 같다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2013년이 지나가 버렸다.
조금 서글프다. 세월이 간다는 것...

이번 작품에 장착할 날개의 파츠를 배열해 보았다.
쉽게 구할 줄 알았던 볼트 너트가, 이렇게 구하기 힘든 부품일줄이야.
그래서 아직 조립은 못하고 배열만 해 둔 상태다.
내일은 을지로를 샅샅이 뒤져서라도 이에 맞는 볼트를 찾아야지. ㅜㅜ

'하늘을 나는 것을 꿈꾸는 소녀, 녹슨 날개, 꿈' 그런 것이 작품 소재다.
어릴 때부터 바닷속이나 강속을 헤엄치거나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나는 꿈을
곧잘 꾸었다. 나이가 들면서부터 꿈이 맞기 시작했고, 그것 또한 신이 준 특권중 하나라는 것을 알 게 되면서 꿈을 믿고, 그런 꿈 꾸는 것이 좋았다.  


사람이 현실에서만 살아간다면 얼마나 팍팍할까...
꿈이라는 또 다른 세계에서 현실에서는 할 수 없는 물속을 탐험하고, 하늘을 날고, 미래를 예지하고...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는 그 꿈이 현실이 되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각박한 세상에 '꿈'이라는, 혹은 '희망'이라는 것이 있기에 다행인지도.
어쩌면 저 편의 세상에도 활동하는 내가, 꿈을 통해 보이는 것은 아닐런지...이런 우스운 상상도 해본다.

올 한 해는 좀 더 도약하는 해가 되길 바라면서. ^^

iMda's Diary